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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닝 SNS 찍다가 죽습니다"…황영조의 일침 [지금이뉴스]

지금 이 뉴스 2026.10.14 오후 01:20
최근 국내에서 달리기 열풍이 확산하는 가운데, 대회 도중 참가자들이 컨디션 난조를 호소하거나 숨지는 사고까지 잇따르면서 황영조 국민체육진흥공단 감독이 무리한 기록 경쟁에 대한 경각심을 촉구했습니다.

황 감독은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과 1994년 히로시마 아시안게임에서 잇달아 마라톤 금메달을 획득한 대한민국 마라톤의 전설로 꼽힙니다.

황 감독은 어제(13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영조형'에서 "마라톤 대회 사망 왜 일어날까?"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하고, 마라톤 대회에서 발생하는 사고의 원인과 개선 방안을 짚었습니다.

먼저 황 감독은 참가자들의 무리한 기록 도전을 사고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했습니다.

그는 "운동을 할 때는 본인의 몸 상태를 느껴야 한다"며 달리기에 나서기 전 자신의 컨디션이 충분한지 스스로 점검하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힘들면 포기할 줄 알아야 한다"며 기록과 순위에 대한 욕심으로 무리하게 레이스를 이어가는 것이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대회 주최 측의 안전 관리 미흡도 문제로 꼽았습니다.

황 감독은 코스 길이에 따라 적정한 구급차 배치 대수를 정하는 등 구체적인 안전 관리 기준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미흡하게 준비한 대회는 대체 누구를 위한 대회냐"고 비판했습니다.

황 감독은 또 참가자들의 과도한 SNS 과시욕 역시 무리한 달리기를 부추기는 요인으로 언급했습니다.

황 감독은 참가자들에게 경기 기록이나 SNS 인증 욕심에서 벗어나 "편안하게 러닝하길 바란다"며 달리기 자체를 즐기는 문화를 만들자고 거듭 당부했습니다.


오디오ㅣAI앵커
제작ㅣ이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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