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코리안

소녀시대 첫 공연...한류 열풍 확산

2010.10.23 오전 08:25
[앵커멘트]

타이완에서 최근 소녀시대의 첫 공연이 열렸습니다.

2만 4,000여 명의 팬들이 몰려 해외 여성 뮤지션 사상 가장 많은 관객이 공연장을 찾아 한국 아이돌 그룹의 인기를 실감하게 했는데요.

그 현장을 박종은 리포터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순백 의상에 밝은 얼굴로 기자회견장에 나타난 소녀시대.

각자 돌아가며 간단한 중국어로 인사를 한 뒤 시작된 기자회견, 현지 취재진들의 질문이 쉼 없이 쏟아집니다.

[인터뷰:써니, 소녀시대 멤버]
"함께 노래를 따라불러 주시고 춤도 같이 따라추시고 하는 모습이 너무나도 보기 좋았어요. 좋은 공연으로 보답하도록 하겠습니다."

타이완에서 처음 열린 소녀시대 공연은 입장권이 모두 매진될 정도로 인기가 높았습니다.

이틀 간 소녀시대의 공연장을 찾은 관객 수만 2만 4,000여 명에 달합니다.

공연장 주변은 소녀시대의 공연을 보기 위해 몰린 팬들로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입니다.

[인터뷰:씽우, 소녀시대 팬·회사원]
"(소녀시대는) 외모도 매력있고, 춤과 다른 재능도 뛰어납니다. 또 성실하고요."

[인터뷰:황위핑, 소녀시대 타이완 팬클럽 회장]
"제일 중요한 것은 그들이 꿈을 실현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했다는 점입니다. 그런 태도는 젊은이들이 배워야 합니다."

최근 타이완에서는 소녀시대뿐만 아니라 한국 아이돌 그룹인 씨엔블루의 음반 두 장이 각각 만 장 이상 팔려 현지인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한국의 아이돌 그룹이 잇따라 음반 차트를 석권하고 있는 가운데 소녀시대의 이번 공연은 타이완의 한류 확산에 더욱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타이완에서 YTN 인터내셔널 박종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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