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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리라 리뷰] '코레아 결승골' 아틀레티코, 말라가에 1-0 승...우승경쟁 지속

2016.04.24 오전 03:11
[인터풋볼] 서재원 기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앙헬 코레아의 결승골에 힘입어 말라가를 꺾고, 바르셀로나-레알 마드리드와의 우승경쟁을 계속해서 이어나갔다.

아틀레티코는 24일 오전 1시 15분(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비센테 칼데론에서 열린 2015-16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5라운드 코레아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아틀레티코는 승점 82점을 기록했고, 레알을 제치고 1위로 올라섰다. 만약 바르셀로나가 스포르팅 히혼을 꺾으면 아틀레티코의 순위는 다시 2위다.

[선발명단] '역전 우승의 꿈' 아틀레티코, 그리즈마-토레스 투톱

아틀레티코는 전형적인 4-4-2 포메이션으로 최전방에 그리즈만, 토레스가 투톱을 이뤘고, 미드필드진에 카라스코, 사울, 가비, 코케가 섰다. 수비는 루이스, 루카스, 히메네스, 후안프란이 구축했고, 골문은 오블락이 지켰다.

이에 맞서는 말라가도 4-4-2 포메이션을 꺼냈다. 코프, 샤를레스가 공격을 이끌었고, 포르날스, 레시오, 카마초, 오르타가 미드필드진에 포진됐다. 수비는 토레스, 웰릭톤, 알벤토사, 로살레스가 지켰고, 골키퍼 장갑은 오초아가 꼈다.

[전반전] 아틀레티코의 주도권 속 득점은 無

아틀레티코가 주도권을 잡아갔지만, 슈팅은 말라가가 먼저 시도했다. 전반 13분 아크 정면 살짝 왼쪽으로 치우친 부근에서 공을 잡은 코프가 논스톱 슈팅을 때렸지만 오블락 골키퍼의 엄청난 선방에 막혔다. 이어진 코너킥 상황에서 이어진 샤를레스의 슈팅도 오블락이 잡아냈다.

아틀레티코가 라인을 올리기 시작했다. 전반 14분 왼쪽 측면에서 코케가 중앙으로 연결해 준 공을 토레스가 뒤로 흘렸고, 그리즈만이 완벽한 슈팅 찬스를 잡았지만, 그의 발을 떠난 공은 골문 오른쪽으로 벗어났다. 전반 18분 프리킥 상황에서 토레스의 기습적인 슈팅은 오초아의 선방에 막혔다.

양 팀의 경기가 다소 거칠어졌다. 전반 25분 샤를레스가 히메네스에 거친 태클을 가했고, 주심은 곧바로 경고를 꺼냈다. 전반 29분 웰릭톤도 토레스의 돌파를 몸을 던져 막다 경고를 받았다.

아틀레티코는 공격의 주도권을 잡았지만, 제대로 된 슈팅 찬스를 잡지 못했다. 전반 37분 코케가 살짝 띄워준 공이 문전에 있던 토레스 쪽으로 연결됐지만, 공을 잡아내지 못했다. 전반 43분 카라스코가 슈팅한 공은 오초아의 선방에 막혔고, 전반은 0-0으로 마무리됐다.

[후반전] 시메오네의 갑작스런 퇴장...교체된 코레아의 득점!

시메오네 감독이 전반 막판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퇴장을 당했다. 뒤숭숭한 분위기 속에서도 아틀레티코의 공격은 계속됐다. 후반 5분 아크 정면에서 공을 잡은 카라스코가 가슴으로 공을 잡아 발리 슈팅을 때린 공이 골키퍼의 정면으로 향했다. 이어 후반 6분 가비가 찔러주고 후안 프란이 크로스한 공이 사울의 슈팅까지 연결됐지만, 공은 골문 오른쪽으로 빗나갔다.

아틀레티코가 교체 카드를 꺼냈다. 후반 12분 카라스코를 빼고 코레아를 투입해 변화를 줬다. 말라가도 곧바로 카스트로를 투입했다. 곧이어 아틀레티코의 득점이 터졌다. 후반 17분 왼쪽 측면에서 공을 연결 받은 빠르게 슈팅한 공이 수비수 맞고 굴절돼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양 팀이 교체카드를 동시에 사용했다. 후반 21분 말라가는 포르날스를 빼고 후안피를, 아틀레티코는 그리즈만을 대신해 페르난데스를 투입했다. 그러나 경기 양상은 크게 변하지 않았고, 말라가는 후반 32분 산타크루스까지 투입해 공격의 고삐를 놓치지 않았다. 말라가는 후반 35분 후안피가 결정적인 중거리 슈팅을 날렸지만, 공이 골대를 살짝 빗나가는 등 골운이 따르지 않았다.

결국 아틀레티코는 1점차 리드를 끝까지 지켰고, 더 이상 추가골이 터지지 않은 경기는 아틀레티코의 1-0 승리로 종료됐다.

[경기결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1): 코레아(후반 17분)

말라가(0)

사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공식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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