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EPL 프리뷰] 케인 없는 토트넘, 해답은 '2G 1A' 손흥민

2016.09.24 오전 06:06
[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지난 시즌 득점왕 해리 케인이 없는 토트넘의 해답은 역시 손흥민이다. 최근 연일 맹활약을 펼치며 토트넘 공격의 중심으로 떠오른 손흥민이 리그 3경기 연속 선발 출전과 함께 3호골에 도전한다.

토트넘은 24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미들즈브러에 위치한 리버사이드 스타디움에서 2016-17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5라운드 미들즈브러 원정 경기를 치른다. 토트넘의 입장에서는 매우 중요한 경기다. 리그 개막 후 5경기 무패(3승 2무)행진을 달리고 있는 토트넘은 이날 승리로 선두 맨체스터 시티를 추격해야 하고, 선두권을 계속 유지해야 한다.

그러나 주축 선수들의 부상 공백이 뼈아프다. 일단 지난 시즌 득점왕 케인이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여기에 왼쪽 수비수 대니 로즈 역시 부상을 당해 출전이 불투명하다. 물론 영국 현지에서는 출전 가능성을 언급하고 있지만 만약 출전하지 못한다면 다시 한 번 베르통언이 측면 수비수로 활약할 것으로 보인다.

공격진에서 해답을 찾아야 한다. 일단 케인의 공백은 네덜란드 특급 공격수 빈센트 얀센이 메울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최근 연일 맹활약을 펼치는 손흥민이 해답이 될 수 있다.

시즌 초반과는 분위가 확 달라졌다. 리우 올림픽에 출전했다가 돌아온 손흥민이 최근 엄청난 경기력을 자랑하며 리그 2경기 연속 선발 출전해 맹활약했고, 2골 1도움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이 두 경기에서 손흥민은 영국 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에서 선정하는 MOM에 등극하며 활약상을 인정받았다.

현지에서도 손흥민의 출전을 예고하고 있다. 영국 언론 '런던 이브닝스탠다드'는 토트넘과 미들즈브러의 프리뷰를 통해 "케인의 자리는 얀센이 대체한다. 그리고 지난 선덜랜드전에서 엄청난 활약을 펼친 손흥민도 자신의 자리를 지킬 것이다"고 전하며 손흥민의 선발 출전을 예상했다.

이번 시즌 초반 엄청난 활약을 펼치며 토트넘 공격의 중심으로 떠오른 손흥민. 이제 진정한 손흥민의 시간이 왔고, 이번 미들즈브러전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가 토트넘의 무패행진을 이끌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HOT 연예 스포츠
지금 이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