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신동훈 기자] 심판 이슈가 끊이지 않는다.
축구계에 따르면 지난 2023년 한 심판 평가관이 승부조작 지시를 해 논란이 되고 있다.
내용은 이렇다 심판 평가관이 주심에게 연락해 승부조작을 지시했다. 2023년 . K리그2 경기를 앞두고 심판 평가관이 주심에게 연락해 특정팀의 판정을 잘 봐달라고 사주한 것이다. 심판 평가관은 주심에게 '플레이오프에 가게 하면 안 된다'며 특정팀이 승격의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해달라고 말하며 보너스 지급까지 약속했다라고 알려졌다.
승부조작 파문이 이어지는 가운데 오심 논란까지 제기됐다. 14일 조은희 국민의힘 의원실은 최근 3년간 K리그1·K리그2 오심 판정 자료 102경기를 분석한 결과 심판 제재 건수는 2024년 29건에서 2025년 82건으로 2.9배 증가했고 , 올해는 8월까지 25건이 집계됐다. 오심으로 판정된 경기 수는 2024년 23경기에서 2025년 56경기로 2.4 배 증가했으며 , 올해는 8월 기준 23경기로 이미 2024년 한 해 수준에 도달했다. 3년간 심판 제재는 모두 136건으로 , 직책별로는 주심 84건 , VAR·AVAR 42건, 부심 · 대기심 10건이었고 , 리그별로는 K리그2 가 84건으로 K리그 1(52건) 보다 많았다고 판단됐다.
오심은 증가했으나 처분 수위는 오히려 낮아졌다. 1경기 배정정지의 비중은 2024년 62%에서 2025년 22%로 감소했다가 올해 다시 64%로 증가했다 . 반대로 3경기 이상 배정정지 비중은 2025년 77%에서 올해 32%로 급락했다 . 지난해 한 차례 강화됐던 제재 기조가 1 년 만에 되돌아간 셈이다. 협회가 최근 3년간 오심 내용란에 '오심' 또는 '승패 영향'이라고 직접 판정 기재한 6건도 처분은 3경기 또는 4경기 배정정지에 그쳤다. 판단과 처분의 근거가 공개되지 않는다는 점에 더 비판이 제기되는 상황이다.
승부조작 파문에, 오심 폭증-제재 기준 모호 의혹까지 제기되면서 심판계는 또 수세에 몰렸다. 한국프로축구심판협의회는 "최근 프로축구심판을 둘러싼 판정 논란과 여러 문제 제기가 이어지면서 축구를 사랑하는 많은 분께 걱정과 실망을 드렸다. 지금의 상황을 매우 무겁게 받아들이며 깊은 책임감을 느끼고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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