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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에 결승에서만 두 번 울었던 日, 이번엔 복수 다짐…오이와 감독 "도전자의 마음으로 끝까지, 이기기 위해 준비했다"

2026.10.03 오후 07:00
사진=일본축구협회[인터풋볼=이태훈 기자]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결승에서 또 한 번 한일전이 성사됐다. 일본은 최근 두 대회 연속 한국에 결승에서 패한 아픔을 되갚겠다는 각오다.

이민성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U-23 축구대표팀은 3일 오후 7시 30분(한국시간) 일본 아이치현 도요타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결승에서 개최국 일본과 금메달을 놓고 격돌한다.

한국과 일본이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결승에서 맞붙는 것은 3개 대회 연속이다. 앞선 두 차례 결승에서는 모두 한국이 웃었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는 손흥민을 앞세워 연장 승부 끝에 일본을 제압했고, 2023 항저우 대회에서도 이강인 등이 나선 한국이 일본을 한 골 차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이번에는 선수 구성에서도 차이가 있다. 일본은 2028 로스앤젤레스(LA) 올림픽을 바라보며 U-21 선수들을 중심으로 명단을 꾸렸다. 반면 대회 4연패에 도전하는 한국은 U-23 자원을 기반으로 와일드카드 3장을 모두 활용했다. 엄지성, 양현준, 이기혁이 와일드카드로 합류했고 해외파도 9명이 포함됐다.

사진=대한축구협회일본은 설욕을 벼르고 있다. 일본 '게키사카'에 따르면 오이와 고 감독은 결승을 앞두고 "선수 전원이 좋은 상태로 준비를 마쳤다. 결승전이 정말 기대된다"고 각오를 밝혔다.

오이와 감독은 최근 두 대회 연속 한국에 패해 준우승에 그쳤던 기억도 떠올렸다. 그는 "젊은 선수들로 대회에 나서 결승전에서 아쉬운 경험을 했다"고 돌아본 뒤 "우리는 계속 도전자의 마음으로 이번 대회를 치러왔다. 이번 결승전에서도 모든 선수들이 같은 마음을 가지고 끝까지 해내고 싶다"고 말했다.

한국 전력에 대한 경계심도 드러냈다. 오이와 감독은 "한국 선수들은 개개인의 능력이 매우 높다"고 평가하면서도 "우리는 젊은 힘으로 그런 팀을 상대로 제대로 도전할 것이다. 승리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도전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23명의 선수 전원이 지금까지 해온 것을 결승에서도 계속 이어가는 것이 중요하다. 끝까지 해낸다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그 위에서 승리하고 함께 기뻐할 수 있다면 더욱 좋을 것 같다"고 힘줘 말했다.

사진=일본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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