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 2일' 이수근 "호동이 형은 없다, 올 사람도 없다" 큰절 인사

2011.10.02 오후 06:48
[OSEN=최나영 기자] '1박 2일'이 "강호동이 없다"라고 공식적으로 알렸다.


2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1박 2일'에서는 잠정은퇴를 선언한 강호동이 빠진 5인체제로의 재출발을 선언다.


이날 오프닝 멘트를 담당한 이수근은 "호동이 형이 없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난다고 해서 올 사람도 없습니다. 이제 다섯이 전부다"라며 담담하게 5인 체제로 시청자들 앞에 설 것을 밝혔다


이날 이승기 이수근 은지원 김종민 엄태웅 등 다섯 멤버는 KBS홀 앞에 모였다. 처음에는 다소 착잡하고 긴장한 표정이었지만 이내 활기찬 모습을 되찾았다.


이수근은 오프닝 때 "파이팅"을 외치며 "어느 때보다 열심히 하자"고 외쳤다. 이승기는 "우리에게도 내일이 올거야"라며 "웃으면서 헤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다짐했다.


이승기는 또 "웃고 떠들지만 빈 자리 크게 느껴질 것 같다"며 "다섯 멤버가 최선을 다하는 것을 호동이 형도 바랄 것"이라고 전했다. "시즌마다 5인체제다"라는 농담이 나오기도.


이수근은 "잘 부탁한다"며 갑자기 카메라를 향해 절을 해 다른 멤버들을 따라서 얼떨결에 절을 하기도. 은지원은 "어디서 배운 건 있어가지고, 타이밍을 맞춰야지"라며 이수근에 발길질을 해 폭소를 자아냈다.


강호동은 '1박 2일'에서 맏형임과 동시에 프로그램의 중심을 단단하게 받쳐준 인물이라 그의 부재가 어떤 영향을 미칠 지 주목됐다. 강호동이 빠지자 멤버들이 더욱 적극적으로 노력하는 모습이 보였다.


이날 방송에서는 강호동 없이 다섯 멤버들이 푸짐한 시골의 인심을 맛보기 위해 5일장으로 떠나는 모습이 펼쳐졌다.


한편 '1박 2일'은 예고한대로 내년 2월 종영까지 현 5인 체제를 유지하겠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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