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석규, '뿌나' 신세경에게 욕 많이 해줬다..신현준 '폭로'

2012.03.18 오전 08:26


[OSEN=김나연 인턴기자] 배우 한석규가 SBS 드라마 '뿌리 깊은 나무'에 함께 출연했던 신세경에게 촬영 당시 욕을 많이 해줬던(?) 것으로 드러나 눈길을 끌고 있다.

17일 방송된 KBS 2TV '연예가중계'에서는  MC 신현준이 SBS 드라마 '뿌리 깊은 나무'의 히어로 한석규를 만나 신세경과 있었던 일화를 전했다. 신현준은 신세경에게 "석규 형님에게 욕을 들었으면 친해진거다. 나도 욕먹고 친해졌다"라고 했더니 신세경이 "저한테 욕 되게 많이 해주셨어요"라고 답했다며 폭로한 것.

이는 물론 '뿌리 깊은 나무'에서 세종 역으로 속 시원한 욕설 연기를 펼친 한석규의 연기를 두고 한 말. 이에 한석규는 특유의 호탕한 웃음을 지어보이며 신현준의 짓궂은 장난도 여유있게 받아 넘기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촬영장에서 후배들에게 인기가 많았냐"는 질문에는 "아무래도 후배들이다보니 불편해하는 것 같다. 나같은 경우 농담도 잘 하지 않는 편이어서 화난 것으로 오해할까 걱정했다"고 밝히며 후배와 친해지고 싶었으나 쉽지 않았던 심경을 고백했다.

'뿌리 깊은 나무'의 인기요인을 묻는 질문에는 "이야기가 좋았다. 대중들이 세종대왕의 앞모습만 봐왔다면 그 분의 뒷모습을 그린 이야기어서 매력적이었던 것 같다"고 답했다.

한편 특이한 목소리 때문에 연예인 성대모사 단골손님으로 등장해왔던 한석규는 "안녕하세요 한석규에요. 받아..주실거죠?"를 직접 재현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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