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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범학, "내가 예수인 줄 알았다" 고백

2014.08.28 오후 02:18

[TV리포트=조준영 기자] 이범학이 과거 조울증을 앓았던 사연에 대해 고백했다.



지난 27일 방송된 tvN '웰컴 투 두메산골'에서는 산골 오지 생활 3일 차를 맞은 7명의 멤버들이 자신들의 힘들었던 과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이범학은 "어느 날 낮잠을 자는데 감전 같은 걸 느꼈다. 거실에 나가 나도 모르게 누나들에게 '내가 예수야. 내가 예수님이야'라고 말했다"며 "누나들이 처음엔 장난으로 생각했는데 내가 울면서 진지하게 말하니 집에서 난리가 났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당시 난 내가 정말 예수인 줄 알았다. 어머니 병을 고쳐드리려 예수님이라고 생각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내가 앓고 있던 병명은 조울증이었다. 정신병원에 입원까지 했다"며 "그때도 음반 활동을 했다. 형이 외출증을 끊어주면 나가서 활동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웰컴 투 두메산골'은 이만복, 이범학, 판유걸, 임은경, 량현량하, 김성은이 일주일 동안 산골 오지에서 자급자족하며 삶의 용기를 되찾는 모습을 담은 힐링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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