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신나라 기자] 박세리가 겨울에는 해외로 훈련을 가야했지만 돈이 없어 갈 수 없었다고 고백했다.
4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아빠를 부탁해'에서는 계룡산 등산에 나선 박세리 부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계룡산을 오르던 박세리는 "골프선수들은 겨울에 따뜻한 나라로 동계훈련을 떠나는데 전 돈이 없어서 못갔다"라고 밝혔다. 대신 계룡산을 오르며 진짜 동계훈련을 한 것.
박준철 씨는 "추워서 어깨도 아프고 공도 안맞았다"며 과거 딸의 모습을 떠올리면서 안쓰러워했다.
박세리는 "'왜 나한테만 이런 시련이 있지'라는 생각 자체를 하지 않고, 이런 시련으로 인해서 지금보다 더 나아져야지 라는 마음을 갖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신나라 기자 norah@tvreport.co.kr /사진=SBS '아빠를 부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