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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욱 “경찰 조사 결과 기다려” vs 고소인 “변호사 사임” [종합]

2016.07.24 오후 01:51

배우 이진욱과 그를 성폭행 혐의로 고소한 A씨가 새 국면을 맞았다.



고소인 A씨의 법률대리인을 맡았던 법무법인 현재 측은 24일 오전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저희 법무법인은 2016년 7월 23일자로 배우 이진욱 강간 고소 사건 고소 대리인에서 사임했다”고 밝혔다.



이어 “새로운 사실관계의 발견, 수사 대응 방법에 대한 이견, 그로 인한 신뢰 관계의 심각한 훼손이 주된 원인”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현재 측은 “저희 법무법인은 사임하였으므로 더 이상 이번 사건에 관여할 수 없다. 따라서 추가 입장 표명을 불가하다"며 “고소인과 피고소인 사이의 이번 문제가 신속하고 공정하게 정리되기를 바랄 뿐”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이진욱 소속사 측은 TV리포트에 “고소인 측의 변호인이 사임한 사실을 모르고 있었다. 확인을 해 봐야 할 것 같다”며 “우리는 내일(25일) 보도자료를 배포할 계획이었다. 거짓말 탐지기 조사 결과 역시 다음 주 나올 것 같다”고 전했다.



A씨는 새로운 변호사를 선임한 것으로 알려졌고, 이진욱 측은 오는 25일 새로운 공식입장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사건은 A씨의 변호인이 사임을 발표하며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앞으로 나올 거짓말 탐지기 조사 결과도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진욱은 지난 15일 여성 A씨로부터 성폭행 혐의로 피소됐다. 두 사람은 14일 지인의 소개로 만나 첫 만남을 가졌고, 당일 A씨의 집에서 성관계를 맺었다. A씨는 이 과정에서 이진욱의 물리적인 폭행이 있었다며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고 있는 상황. 이에 이진욱은 강력히 반발했다. 그는 최근 경찰 진술을 앞두고 취재진에게 “무고는 큰 죄”라며 자신의 결백을 강력히 주장했다. 이후 거짓말 탐지기 조사도 마쳤다.



박귀임 기자 luckyim@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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