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선수 김연경이 브이로그를 통해 일상을 공유했다.
28일 김연경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김연경 행운복권 천만 원(?) 당첨 브이로그'라는 제목의 영상을 업로드했다.
이날 김연경은 "고등학교를 수원에서 나오고 태어난 곳은 안산이고 집도 안산이고 초등학교 중학교 때까지 안산에 있다가 수원 한일전산여고를 나왔다. 거기를 있었으니까 수원을 알았다"라며 수원 행궁동에 도착했다.
거리를 걷던 김연경은 달고나 체험 가게를 발견하고 "어렸을 때 해본 거 같다. 잘 못한다. 참을성이 없어서 성격이 급하다"라며 달고나 체험에 도전했다.
김연경은 달고나를 쉴 새 없이 휘저었다. 그 후 사장님은 하트 모양으로 달고나 반죽을 만들어 김연경에게 건네줬다.
시간이 지나고 작업을 시작한 김연경은 "큰일 났다. 처음으로 이게 성공이다"라며 완벽한 하트 모양을 만들었다. 기념으로 다이어리를 선물 받고 사인까지 남겨 사람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또한 지나가는 시민이 김연경을 보며 "초등학교 때 선생님이었다"라고 말하자 김연경은 선생님을 알아 보여 반갑게 인사했다.
그러면서 "예전에 저분이 내가 있었던 초등학교의 라이벌 팀에 계셨다. 반대편 코치님이셨다. 되게 젊어지셨다. 결혼을 하고 좋은 부인 분을 만나 셨다 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복권방에 방문한 김연경은 복권을 구매해 동전으로 숫자를 긁어 자신의 행운을 시험했다. 결과는 역시 꽝이 나왔고 실망한 김연경에게 "엊그제 20억 되신 분이 있다. 여기서는 아니다"라고 가게 사장님이 말을 건넸다. 김연경은 "대박이다. 그럴 수가 있구나"라며 놀란 기색을 보였다.
또 직접 로또의 숫자에 체크하며 복권에 사인까지 남기고 가게를 나왔다.
끝으로 김연경은 "날이 너무 추워졌다. 그래서 마음이 좀 그렇다. 한 해가 다 가려고 한다. 오랜만에 나들이하니까 좋긴 하다. 중국 가기 전에 마지막 나들이인데 즐거운 하루였다"라고 전했다.
노민택 기자 shalsxor96@tvreport.co.kr / 사진= 김연경 유튜브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