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미셸 공드리 '무드 인디고' 포스터부터 예술

2014.11.24 오전 09:12

[TV리포트=김수정 기자] '이터널 선샤인'의 미셸 공드리 감독의 신작 '무드 인디고'가 아트 포스터를 공개했다.



앞서 미셸 공드리 감독만의 환상적인 비주얼에 영감을 받아 제작됐던 해외 아티스트들의 특별한 아트 포스터를 공개하며 인터넷상에서 큰 화제를 불러모았던 만큼, 이번에 공개된 국내 아트 포스터에도 영화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국내 디자이너가 제작한 '무드 인디고' 아트 포스터는 미셸 공드리 감독의 섬세하고 아름다운 감성에 포커스를 맞춘 톤과 동화 같고 아기자기한 감성의 오브제를 강조한 두 가지 톤으로 만들어졌다.



깃털이 흩날리는 어두운 철길 속을 걷는 콜랭과 클로에의 모습이 담긴 모노톤의 포스터와 물속에서 키스를 나누는 두 연인의 애틋함을 표현한 수채화 톤의 포스터는 영화의 로맨틱한 감성을 한층 배가시킨다.



또한, 여주인공의 이름으로 사용되기도 한 듀크 엘링턴의 곡 'Chlo-E'의 LP 커버, 사랑스러운 케익, 콜랭이 발명한 칵테일 피아노 등 오브제를 활용한 아트 포스터에서는 영화에서 등장하는 미셸 공드리만의 독특한 소품을 더욱 돋보이게 하여 영화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한다.



아기자기한 느낌의 색채가 돋보이는 일러스트 포스터는 비비드, 파스텔, 모노, 흑백이라는 네 가지의 색으로 사랑의 감성을 표현한 영상의 마술사 미셸 공드리가 '무드 인디고'를 통해 선보일 아름다운 색채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일으킨다.



특별 제작된 아트 포스터는 캘린더, 핸드폰 테마와 같이 다양한 프로덕트에 활용, 제작되었으며 이는 '무드 인디고'의 GV 상영회 등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무드 인디고'는 12월 11일 개봉한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영화 '무드 인디고'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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