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자백'이 6일째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켰다.
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자백'은 1일 2만 7239명의 관객을 모으며 박스오피스 1위를 수성했다.
밀실 살인 사건의 유일한 용의자로 지목된 유망한 사업가 유민호(소지섭 분)와 그의 무죄를 입증하려는 변호사 양신애(김윤진 분)가 숨겨진 사건의 조각을 맞춰나가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누적관객수는 31만 1766명이다.
올해 개봉한 한국 스릴러 영화 '배니싱: 미제사건'(약 3만 명), '앵커'(약 17만 명), '리미트'(약 6만 명), '미혹'(약 1만 명) 모두 손익분기점을 못 넘은 상황. 이 가운데 개봉 2일 차부터 줄곧 이어온 1위 소식에도 불구, '자백' 역시 다른 한국 스릴러 영화처럼 대중의 관심도가 너무 낮기에 영화가 과연 손익분기점(약 140만 명)을 넘을 수 있을 것인지 우려의 눈초리가 쏠린다.
2위는 배우 이성민과 남주혁이 주연한 영화 '리멤버'로, 약 1만 4천 명이 봤다. 누적관객수는 27만 2566명이다.
이어 영화 '블랙 아담' '인생은 아름다워'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가 3위부터 5위까지를 차지했다.
이날 극장을 찾은 총관객수는 약 8만 명에 불과했다.
김영재 기자 oct10sept@tvreport.co.kr/사진=영화 '자백', 영화 '배니싱: 미제사건', 영화 '앵커', 영화 '리미트', 영화 '미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