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이 조합, 알텐데” 김태우X휘성, 무더위 날려준 美친 목소리 장인들

2017.08.06 오전 10:03

가수 김태우와 휘성의 ‘VOICE II MAN’ 부산 공연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 5일 부산 KBS홀에서 이루어진 김태우와 휘성의 합동 콘서트 ‘VOICE II MAN’은 2011년 ‘투맨쇼’ 이후 두 사람이 6년 만에 함께하는 콘서트로 공연 전부터 많은 기대를 받았다.



이 날 김태우와 휘성은 대한민국 명실공허 최고의 남자 보컬리스트로써 시원한 가창력과 무대매너로 관객들에게 다양한 재미를 선사했다.



김태우는 7월 3일 발매한 2년만의 정규앨범 ‘T-WITH’의 타이틀곡 ‘따라가’부터 ‘사랑비’, ‘하이하이’, ‘하고싶은 말’ 등의 히트곡들로 무대를 빛내며 관객들의 귀를 사로잡았다. 휘성은 ‘인썸니아’, ‘안되나요’ 등의 히트곡들을 부르며 변하지 않은 최고의 보컬리스트로써의 매력을 드러냈다.



또한 김태우와 휘성은 공연 후반부에서 다양한 듀엣무대로 두 사람의 케미스트리를 더욱 빛내기도 했다.



한때 재미있는 방송실수로 이슈 되었던 휘성의 ‘가슴시린 이야기’를 앙코르 무대로 다시 한 번 멋지게 선보였다. 이는 만회 무대로써 관객들에게 더욱 큰 즐거움을 선사했다. ‘어머님께’를 엔딩곡으로 함께 불러 색다른 감동과 함께 공연을 끝냈다.



35도가 넘는 무더위 속 3천여명의 관객과 함께 공연을 성황리에 마친 김태우와 휘성의 공연은 오는 8월 26일 광주, 9월 3일 수원에서 공연을 남겨두고 있다.



박귀임 기자 luckyim@tvreport.co.kr / 사진=소울샵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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