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과 MZ를 동시에, ESG경영
지구촌 곳곳이 불볕더위와 이상기온으로 몸살을 앓으면서 환경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는데요.
요즘 환경을 얘기할 때 기업의 이에스지(ESG) 경영을 빼놓을 수 없다고 합니다.
ESG, 어떤 의미일까요?
ESG는 각 영어 단어의 머리글자를 따서 만든 단어인데요.
E는 환경을 뜻하고요.
S는 사회를 뜻하는 social, G는 지배구조를 뜻하는 governance의 첫 글자입니다.
풀이하자면 기업 활동에 있어 환경과 사회적 기여를 고려하고, 지배구조 개선과 같은 투명 경영을 통해 지속가능한 발전을 하는 경영철학이 바로 ‘ESG 경영’인데요.
우리말로는 ‘환경·사회·투명경영’으로 대체할 수 있습니다.
최근 대세로 떠오른 ESG 경영이지만 개념이 자리 잡은 건 2000년대 초반부터인데요.
당시 영국을 시작으로 유럽 국가에서 기업의 ESG 정보 공시 의무제를 도입했고요.
2004년 유엔보고서에 공식용어로 첫 등장하기도 했습니다.
이후 유엔에서 글로벌 기관 투자가들이 투자할 때 환경·사회·지배구조, 즉 ESG 사안을 고려해 투자하도록 하는 책임투자원칙을 도입했는데요.
우리나라 국민연금을 포함한 세계 5대 연기금은 물론이고 전 세계 3천여 개가 넘는 투자사와 기관이 이 원칙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소비시장의 큰 손이 된 MZ세대의 경우 ESG 중 특히 E! 환경부문에 대한 관심이 큰데요.
그런 만큼 기업도 MZ세대의 관심사에 빠르게 대응하고 있습니다.
일례로 최근 일상에서 건강과 환경을 동시에 지키는 플로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자 공공기관과 여러 기업에서 관련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여기서 플로깅은 달리거나 산책을 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활동을 말하고요.
국립국어원에서는 우리말 순화어로 ‘쓰담달리기’를 선정했습니다.
쓰레기 담기’의 줄임말이자 환경보호 활동을 격려하는 ‘쓰다듬다’의 중의적 의미를 갖는다고 하네요.
휴가철을 맞아 산과 바다에서 자연을 즐기며 쓰레기 담기, 쓰담 활동으로 환경보호에 동참하는 분들이 많아지고 있는데요.
기업의 ESG 경영과 맞물려 앞으로 또 어떤 새로운 활동이 생겨날지 즐겁게 기대해보겠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요즘 환경을 얘기할 때 기업의 이에스지(ESG) 경영을 빼놓을 수 없다고 합니다.
ESG, 어떤 의미일까요?
ESG는 각 영어 단어의 머리글자를 따서 만든 단어인데요.
E는 환경을 뜻하고요.
S는 사회를 뜻하는 social, G는 지배구조를 뜻하는 governance의 첫 글자입니다.
풀이하자면 기업 활동에 있어 환경과 사회적 기여를 고려하고, 지배구조 개선과 같은 투명 경영을 통해 지속가능한 발전을 하는 경영철학이 바로 ‘ESG 경영’인데요.
우리말로는 ‘환경·사회·투명경영’으로 대체할 수 있습니다.
최근 대세로 떠오른 ESG 경영이지만 개념이 자리 잡은 건 2000년대 초반부터인데요.
당시 영국을 시작으로 유럽 국가에서 기업의 ESG 정보 공시 의무제를 도입했고요.
2004년 유엔보고서에 공식용어로 첫 등장하기도 했습니다.
이후 유엔에서 글로벌 기관 투자가들이 투자할 때 환경·사회·지배구조, 즉 ESG 사안을 고려해 투자하도록 하는 책임투자원칙을 도입했는데요.
우리나라 국민연금을 포함한 세계 5대 연기금은 물론이고 전 세계 3천여 개가 넘는 투자사와 기관이 이 원칙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소비시장의 큰 손이 된 MZ세대의 경우 ESG 중 특히 E! 환경부문에 대한 관심이 큰데요.
그런 만큼 기업도 MZ세대의 관심사에 빠르게 대응하고 있습니다.
일례로 최근 일상에서 건강과 환경을 동시에 지키는 플로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자 공공기관과 여러 기업에서 관련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여기서 플로깅은 달리거나 산책을 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활동을 말하고요.
국립국어원에서는 우리말 순화어로 ‘쓰담달리기’를 선정했습니다.
쓰레기 담기’의 줄임말이자 환경보호 활동을 격려하는 ‘쓰다듬다’의 중의적 의미를 갖는다고 하네요.
휴가철을 맞아 산과 바다에서 자연을 즐기며 쓰레기 담기, 쓰담 활동으로 환경보호에 동참하는 분들이 많아지고 있는데요.
기업의 ESG 경영과 맞물려 앞으로 또 어떤 새로운 활동이 생겨날지 즐겁게 기대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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