뿌연 하늘 조심하세요! 황사·미세먼지
봄이면 어김없이 황사와 미세먼지, 스모그 같은 불청객이 찾아오는데요.
종류도 다양한 대기오염물질, 그 차이점을 알아봅니다.
봄철 일기예보에서 황사와 미세먼지는 빠지지 않고 등장하고 있는데요.
여기서 미세먼지는 머리카락 굵기의 5분의 1에서 7분의 1정도의 아주 작은 먼지를 말합니다.
황사와 미세먼지, 둘의 차이는 크게 발생 원인에 있는데요.
황사는 중국과 몽골의 고비사막 같은 곳에서 발생한 흙먼지가 바람을 타고 우리나라로 날아오는 자연적인 현상입니다.
《삼국사기》에는 서기 174년, 신라에 흙비가 내렸다는 기록이 있을 만큼 황사는 오래전부터 있었던 현상인데요.
흙먼지 바람인 만큼 주로 토양 성분으로 이루어져있지만, 중국 등의 공업지대를 건너오면서 중금속 등이 섞이기도 합니다.
반면 미세먼지는 자연보다는 사람에 의해 더 많이 발생하는데요.
공장이나 자동차 배출가스, 화석연료의 연소처럼 산업 활동 등으로 인해 만들어진 대기오염물질입니다.
국외 유입 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배출되고요.
중금속과 유독물질 등 인체에 유해한 오염물질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2015년부터는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를 구분하고 있는데요.
초미세먼지는 머리카락 굵기의 20분의 1에서 30분의 1 정도의 아주 작은 크기로 폐 깊숙한 곳까지 침투해 질환을 일으킬 수 있어, 더 큰 주의가 필요합니다.
그런가하면 스모그와 연무라는 표현도 자주 나오는데요.
'스모그(smog)'는 대기오염현상의 하나로, 연기를 뜻하는 영어 스모크(smoke)와 안개 포그(fog)의 합성어입니다.
자동차 배기가스나 공장에서 내뿜는 연기가 안개처럼 된 상태를 말하거나, 안개와는 상관없이 대기오염의 심한 상태를 이를 때 스모그라고 합니다.
'연무'는 습도가 비교적 낮을 때 대기 중에 연기나 먼지 같은 미세입자가 떠있어서 공기가 뿌옇게 보이는 현상을 말하고요.
주로 사람의 산업 활동 등에서 발생하는 대기의 혼탁 현상입니다.
두 단어가 비슷한 뜻으로 대기오염물질이 포함된 안개라는 의미로 생각하면 쉬울 듯 하네요.
원치 않는 황사와 미세먼지지만 끊이지 않고 반복되고 있는데요.
대기오염물질에 대한 특별한 예방법은 아직 없어서 개인의 관심과 주의가 더 필요합니다.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날에는 외출을 삼가거나 외출 후에는 손을 씻는 등 개인위생을 잘 관리하시길 바랍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종류도 다양한 대기오염물질, 그 차이점을 알아봅니다.
봄철 일기예보에서 황사와 미세먼지는 빠지지 않고 등장하고 있는데요.
여기서 미세먼지는 머리카락 굵기의 5분의 1에서 7분의 1정도의 아주 작은 먼지를 말합니다.
황사와 미세먼지, 둘의 차이는 크게 발생 원인에 있는데요.
황사는 중국과 몽골의 고비사막 같은 곳에서 발생한 흙먼지가 바람을 타고 우리나라로 날아오는 자연적인 현상입니다.
《삼국사기》에는 서기 174년, 신라에 흙비가 내렸다는 기록이 있을 만큼 황사는 오래전부터 있었던 현상인데요.
흙먼지 바람인 만큼 주로 토양 성분으로 이루어져있지만, 중국 등의 공업지대를 건너오면서 중금속 등이 섞이기도 합니다.
반면 미세먼지는 자연보다는 사람에 의해 더 많이 발생하는데요.
공장이나 자동차 배출가스, 화석연료의 연소처럼 산업 활동 등으로 인해 만들어진 대기오염물질입니다.
국외 유입 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배출되고요.
중금속과 유독물질 등 인체에 유해한 오염물질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2015년부터는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를 구분하고 있는데요.
초미세먼지는 머리카락 굵기의 20분의 1에서 30분의 1 정도의 아주 작은 크기로 폐 깊숙한 곳까지 침투해 질환을 일으킬 수 있어, 더 큰 주의가 필요합니다.
그런가하면 스모그와 연무라는 표현도 자주 나오는데요.
'스모그(smog)'는 대기오염현상의 하나로, 연기를 뜻하는 영어 스모크(smoke)와 안개 포그(fog)의 합성어입니다.
자동차 배기가스나 공장에서 내뿜는 연기가 안개처럼 된 상태를 말하거나, 안개와는 상관없이 대기오염의 심한 상태를 이를 때 스모그라고 합니다.
'연무'는 습도가 비교적 낮을 때 대기 중에 연기나 먼지 같은 미세입자가 떠있어서 공기가 뿌옇게 보이는 현상을 말하고요.
주로 사람의 산업 활동 등에서 발생하는 대기의 혼탁 현상입니다.
두 단어가 비슷한 뜻으로 대기오염물질이 포함된 안개라는 의미로 생각하면 쉬울 듯 하네요.
원치 않는 황사와 미세먼지지만 끊이지 않고 반복되고 있는데요.
대기오염물질에 대한 특별한 예방법은 아직 없어서 개인의 관심과 주의가 더 필요합니다.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날에는 외출을 삼가거나 외출 후에는 손을 씻는 등 개인위생을 잘 관리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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