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여름 휴가를 즐기러 해외 휴양지 방문을 준비하는 여행객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특히, 바다 수영과 스노클링 등 시원한 수중 레저 기대하는 분들도 많으실 텐데요.

그런데 최근 미국 하와이 해변 곳곳에서 상어가 출몰해 인명 피해도 발생하고 있다고요?

[사무관]
네, 하와이 오아후 섬 바다에서 카약 낚시를 즐기던 이들이 뱀상어에게 습격당하는 일이 있었습니다.

지난 3월엔 하와이 (하나에호말루 해변)에서 한 남성이 수영을 즐기다가 상어에게 왼쪽 손과 다리를 물리기도 했는데요.

최근 하와이에선 이처럼 상어 공격으로 인명 피해가 나는 경우가 종종 일어나고 있습니다.

상어로 인한 피해가 이어지자 전문가들은 물고기 밀집 해역에서 수영할 경우, 상어들이 신체 일부를 먹이로 착각해 공격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하는데요.

해외 해변 지역에서 수중 활동을 예정하고 있는 분들은 각별한 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앵커]
영화 속에서나 볼 법했던 상어를 직접 마주친다면 크게 놀랄 수밖에 없을 텐데요.

만약 상어를 마주할 경우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사무관]
네.
우선 상어 출몰을 모니터링하는 장소에서만 해변 수영을 즐기는 게 가장 안전합니다.

또, 상어는 동틀 녘이나 해질 녘, 저녁에 주로 활동하는 만큼 이 시간대에는 상어가 출몰하는 곳에서 수영은 금물인데요.

덧붙여, 반짝이는 장신구는 상어의 시선을 끌 수 있는 만큼 착용하지 않아야 하고요.

만약 상어를 만났을 때는 고함지르거나 작살로 찌르는 행동은 상어를 자극할 수 있으니 자제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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