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정당 사상 처음으로 열린 한나라당 대선 예비후보에 대한 검증청문회에서는 후보들에 대한 재산과 신상문제등 각종 의혹에 대한 질문과 답변이 이어졌습니다.
이명박 예비후보에 대해서는 친인척과 관련된 부동산 차명 의혹에 대한 질문이 이어졌습니다.
이명박 후보는 이에대해 도곡동 땅은 자신의 땅이 아니고, 옥천 땅 역시 투자 가치가 없는 땅을 주민들이 원해 산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김태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도곡동 땅' 실소유주 논란과 관련해 이명박 후보는 자신의 땅이 아니라고 강변했습니다.
형과 처남이 땅을 살만한 재력가이고, 땅을 산 시점인 지난 1985년에는 남의 이름으로 살 필요가 없었다며 차명 투기 의혹을 부인했습니다.
[녹취:이명박, 한나라당 예비 후보]
"사면 당당히 제 이름으로 사지 왜 그 사람들 이름으로 삽니까? 지금처럼 정치를 하려고 했으면 형제 이름이나 누이 이름으로 하지만..85년에는 정신없이 살았다."
또, 자신이 김만제 전 포철 회장에게 도곡동 땅을 사달라고 말했다는 주장은 박 후보 캠프에 참여하고 있는 김만제씨가 아니라고 한 만큼 네거티브 공세일 뿐이라고 일축했습니다.
충북 옥천 땅 역시 주민들이 사달라고 해서 사줬을 뿐이고, 개발 정보를 입수해 투기했다는 의혹은 터무니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녹취:이명박, 한나라당 예비 후보]
"그것은 투기가 아니고 그분들에게 부득이 사줬다고 한 게 맞다. 투자할 데가 없어서 팔리지도 않는 땅을 더 좋은 데도 많은데.."
서울시장 재직시 천호동 뉴타운 개발 정보를 형과 처남이 공동경영하는 '다스'에 미리 건넸다는 의혹 역시 네거티브라며 억울함을 호소했습니다.
천호동 뉴타운은 강동구청장의 강력한 요청으로 재개발을 하게 됐고, 용적률 역시 전임 고 건시장 시절 이미 정해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녹취:이명박, 한나라당 예비 후보]
"서울시 경험과 기업 경험등 대통령 되야 겠다는 결심 섰는데 나하고 친인척 뻔히 아는 회사에 정보줘서 일을 한다? 그렇게 저는 어리석지 않다."
김경준씨의 BBK 금융사기 사건 연루 의혹과 관련해서는 검찰과 금감원 조사를 통해 자신이 관련이 없다는 사실이 이미 밝혀졌고, '다스'의 BBK 190억 원 투자도 자신이 권유한 적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명박 후보는 자신의 재산을 자식들에게 돌려주고 싶은 생각이 없다며 재산이라는 작은 성취를 이루게 해준 사회에 돌려줘야 한다고 말해 재산의 사회 환원의사를 밝혀 눈길을 끌었습니다.
YTN 김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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