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광복회, 건국훈장 반납 결의

2008.12.29 오후 01:36
광복회는 건국과 임시 정부의 법통 논란을 촉발시킨 문화체육관광부 홍보용 책자와 관련해 오늘 연석회의를 열고 건국 훈장을 반납하기로 결의했습니다.

광복회 관계자는 "1948년 8월을 대한민국 건국으로 기록한 문화부 홍보용 책자를 없애거나 이에 대해 사과하려는 움직임이 없어 훈장 반납을 결의했다"고 말했습니다.

광복회는 또 요구 사항이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면 전국적으로 대규모 항의 집회를 열 계획입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건국 60주년기념사업회가 의뢰해 뉴라이트 단체 소속 교수 등이 집필한 홍보용 책자에는 "임시 정부가 독립 국가를 대표하지 않았기 때문에 민주주의의 실제 출발 기점은 1948년 8월 대한민국 건국으로 봐야 한다"고 적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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