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이명박 대통령은 최고의 복지는 일자리라며 올해 정부의 최고 정책 목표는 일자리 창출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추경예산 집행의 목표 역시 일자리 창출인 만큼 모든 공직자들은 일자리를 만드는데 전력을 다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김태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명박 대통령이 일선 고용시장 현장에서 비상경제대책회의를 주재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모든 예산을 줄이더라도 일자리와 관련된 예산은 늘리겠다며 정부는 일자리 만들기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녹취:이명박, 대통령]
"금년 정부의 목표는 일자리를 만드는 것입니다. 일자리를 만들기가 정부의 최대 정책 목표입니다."
특히 정부가 추경예산을 투입해 새로운 일자리 만들기에 나선 것 역시 정부의 의지를 보인 것이라며 모든 공직자들은 일자리를 하나라도 더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그러면서 단순히 정부가 일자리를 나눠줘서는 안 되며 기업들이 일자리를 만들 수 있도록 경제 사정을 좋게하는 것도 정부의 역할이라고 말했습니다.
[녹취:이명박, 대통령]
"정부가 경제를 빨리 살려서 정상적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야 합니다. 그냥 나눠주는 것 만이 아니라 기업이 정상화되어 일자리를 많이 만드는 것도 정부의 역할입니다."
이 대통령은 취업 준비생들과 만나서는 자신이 젊은 시절 청계천 인력시장에서 구직을 했던 경험을 소개하면서 희망을 잃지 말라고 당부했습니다.
특히 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서 우리 대표팀이 일본을 두 번 연속 꺾은 것은 어려움이 닥쳤을 때 굴하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용기를 내 자신감을 가져달라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이 직접 일선 고용시장을 찾은 이유는 고용상황이 더욱 악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현장 실태를 면밀히 파악하기 위해서라고 청와대는 설명했습니다.
청와대는 또 이 대통령은 경제 외교에 집중하는 다음달을 제외하고는 매달 한 차례 정도 산업 현장을 찾을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YTN 김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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