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의 북한 벌목공 2명이 오늘 러시아 블라디보스톡 주재 한국영사관에 진입해 미국으로 망명을 요구하고 있다고 탈북자 지원단체인 북한정의연대가 밝혔습니다.
이 단체는 러시아 벌목공인 북한 강계시 출신의 45살 조 모 씨 등 2명이 러시아 블라디보스톡 주재 한국영사관에 진입해 미국행을 원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조 씨는 지난 2001년 러시아 벌목공으로 하바로프스크주에서 근무하던 중 북한의 노동력 착취에 회의를 느껴 벌목장을 탈출한 뒤 연해주 지역에서 날품팔이를 하다가 한국선교사의 주선으로 현지 교회 신축일을 하면서 선교활동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한정의연대는 러시아에 현재 4만여 명의 북한 노동자들이 있으며, 이 가운데 벌목장과 건축공사장에서 탈출해 날품팔이를 하는 북한 주민이 만여 명에 이르고, 3,000여 명은 한국이나 미국행을 원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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