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북, 금강산 남측 부동산 조사...소유자 소집"

2010.03.18 오후 07:17
북한이 금강산 관광 지구내 남측 부동산에 대한 조사를 실시하겠다면서 현지의 부동산 소유자들을 소집하겠다는 방침을 통보했습니다.

통일부는 북한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가 남측이 3,4월 개성·금강산 관광 재개에 나서지 않을 경우 특단의 조치를 취할 수 밖에 없다며 이같은 내용의 통지문을 보내왔다고 밝혔습니다.

북측 통지문은 금강산 지구의 부동산을 소유한 남측 인사들은 25일까지 금강산으로 와야 한다면서 시한 안에 오지 않는 이들의 자산은 몰수할 것이며, 다시는 금강산에 오지 못하게 될 것이라는 입장을 담고 있습니다.

북한 아태위는 지난 4일 3월 개성관광, 4월 금강산 관광을 각각 재개하겠다면서 남한 당국이 관광을 가로막는 조치를 계속하면 관광 지역 내 남측 부동산 동결 등을 포함한 '특단의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통보했습니다.

정부는 금강산 관광 지구의 이산가족 면회소 등 정부 소유 부동산과 골프장, 호텔 등 민간 소유 부동산에 대한 자산 동결 조치를 취하기 앞선 사전 조치 차원에서 이번 부동산 조사를 예고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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