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는 금강산 관광지구의 남측 부동산을 조사하겠다면서 소유자들을 소집한다는 북측의 통보와 관련해 남북간 합의를 위반하는 매우 유감스런 일이지만 관련 사업자의 방북은 허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그동안 금강산 관련 민간사업자들의 방북은 그동안에도 허용해왔다면서 북측의 현지 부동산 조사에 응하기 위한 민간 사업자들의 방북을 막을 이유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금강산 호텔과 외금강 호텔 등을 소유하고 있는 현대아산 측도 오는 25일로 예정된 북측의 소집에 응한다는 입장이어서 금강산 남측 부동산에 대한 조사는 북측의 요구대로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금강산 관광 지구에는 현대아산과 관광공사,에머슨 퍼시픽, 일연인베스트먼트를 비롯한 4개 업체가 호텔과 식당,문화회관,골프장과 스파리조트 등을 소유하고 있습니다.
북한 조선아태평화위원회는 어제 현대아산과 통일부에 보낸 통지문에서 오는 25일부터 금강산 지구 내 부동산 소유자와 관계자의 입회 하에 남측 부동산을 조사하겠다면서 응하지 않으면 자산을 몰수하고 금강산 입경을 제한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또 금강산 지구에 남측 관광객이 들어오지 못하는 경우 다음달부터는 새로운 사업자에 의해서 금강산과 개성지구에 대한 해외 및 국내 관광이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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