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아프간의 우리 정부 PRT 즉 지방재건지원팀 주둔지 공사 현장에 우리 시간으로 오늘 새벽에 로켓포탄이 날아들었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지만 한국 PRT에 대한 추가적인 공격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만큼 우리 PRT 요원에 대한 안전대책에 비상이 걸리게 됐습니다.
왕선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국 정부의 아프간 PRT 즉 지방재건지원팀 기지가 건설되고 있는 아프간 차리카르시 공사 현장에 로켓포탄 2발이 날아들었습니다.
현지 시각으로 밤 10시 10분 쯤으로 작업이 끝나고 근로자들이 휴식을 취하고 있던 시간이었습니다.
현장에는 건설 근로자와 경호인력 등 한국인 58명, 그리고 현지인 경호인력 60명도 체류하고 있었지만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우리 PRT를 공격한 세력은 한국이 7월 1일을 기준으로 파르완주에 대한 국제적 재건지원 책임을 넘겨받는다는 점을 감안할 때 탈레반이나 탈레반에 협조하는 지역 반정부 세력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관측되고 있습니다.
[녹취:김영선, 외교통상부 대변인]
"적대세력의 실체가 밝혀지지는 않았습니다만, 탈레반의 세력일 가능성도 있고 지역에 거점을 둔 무장단체의 소행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로켓포탄 공격 직후 미군과 아프간 경찰의 협조를 얻어 공격세력을 추적하기 위한 수색활동이 자정까지 벌어졌지만 구체적인 성과를 거두지는 못했습니다.
[녹취:김영선, 외교통상부 대변인]
"미국 전투기 그리고 정찰헬기도 출동을 해서 현지 수색과 정세파악을 했고 앞으로의 안전대비책에 관해서도 아프간 중앙정부 지방정부 그리고 미군측과 긴밀히 협의해서..."
정부는 지난 5월 중순부터 아프간 파르완주 주도인 차리카르시에서 북쪽으로 2.5㎞ 떨어진 곳에 재건지원팀 기지를 조성하는 공사를 진행해왔습니다.
한국 PRT에 대한 반정부 세력의 공격은 예상밖의 상황으로 파르완주와 차리카르 주변 지역의 안전 문제에 대한 재검토와 우리 PRT 요원에 대한 추가적인 안전보장 대책이 불가피하게 됐습니다.
YTN 왕선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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