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이명박 대통령, "한국 여자 축구, 남자 보다 세계 제패 빠를 것"

2010.08.11 오전 03:17
[앵커멘트]

이명박 대통령은 월드컵에서 선전한 여자 축구 대표팀을 청와대로 초청해 격려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번 대회 성과가 여자 축구 발전에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세계 제패도 멀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보도에 이승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20세 이하 여자 월드컵 대회에서 3위의 성적을 거둔 태극 낭자들이 청와대를 찾았습니다.

선수들은 이 대통령에게 싸인볼과 골키퍼 장갑을, 김윤옥 여사에게는 대표팀 유니폼을 선물했습니다.

특히 평소 이 대통령과 함께 사진을 찍는 게 소원이라고 말했던 지소연 선수는 소원대로 이 대통령과 사진을 찍기도 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아쉽게 패했던 독일전은 물론 모든 경기에서 보여준 선수들의 플레이에 대해 일일이 평가를 하는 등 여자 축구 대표팀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냈습니다.

[인터뷰:이명박, 대통령]
"나는 여러분들이 뛰는 것을 거의가 아니고 전 게임을 다 봤습니다. 그래서 선수들 전부 낯이 익습니다."

또 이번 대회의 성과가 여자 축구 발전에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여자 축구에 관심이 집중되면 더 좋은 성적을 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터뷰:이명박, 대통령]
"월드컵에서 남자 선수들보다 여자 선수들의 우승 확률이 더 많고 더 빨리 이룰 것입니다."

이 대통령은 열악한 상황에서 성과를 낸 것은 한국의 저력이라면서 앞으로 여자 축구 선수들이 뛸 실업팀이 더 생겨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현재 우리나라의 여자 축구는 대학팀 6개, 실업팀 6개에 불과할 정도로 선수층이 얇습니다.

청와대는 여자 축구의 저변 확대를 위해, 해체됐던 초·중·고, 대학교의 여자 축구팀을 부활시키고 지방자치단체를 중심으로 여자축구 실업팀을 늘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또 한시적으로 이뤄졌던 여자 축구 예산 지원이 앞으로 체계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추진한다는 계획입니다.

YTN 이승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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