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연평도 포격 시간대별 재구성

2010.11.23 오후 09:17
[앵커멘트]

북한군의 포격은 두 차례에 걸쳐 한 시간 정도 이어졌습니다.

우리 군은 자주포로 대응사격을 한 뒤 연평도 주민들을 긴급 대피시켰습니다.

연평도 포격전의 시간대별 상황을, 김혜은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초겨울 햇살이 따사로운 오후 2시 34분쯤 조용한 섬마을 연평도 남쪽.

갑자기 굉음소리와 함께 수십발의 포탄이 떨어지면서 마을은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북한측 개머리 해안포 기지에서 곡사포가 발사된 것입니다.

우리 군도 교전수칙에 따라 K9 자주포로 즉각 대응사격을 가했습니다.

[녹취:이홍기, 합참 작전본부장]
"11월 23일 14시 34분 경 북한 군이 연평도 인근 해상 및 내륙에 해안포 수십발의 사격을 자행해 아군은 교전 규칙에 따라 즉각 강력한 대응사격 실시했습니다."

이어 합참은 서해 5도 전 지역에 국지전 최고 경계태세인 '진돗개 하나'를 발령했습니다.

북한군의 포격은 오후 2시 55분쯤 잠시 멈췄다 15분 뒤인 3시 10분 2차 도발이 이어졌습니다.

우리 군의 대응사격도 다시 불을 뿜었습니다.

치열한 포격전은 30분 남짓 계속됐습니다.

이 시간 우리 공군 전투기가 서해 5도로 출격하고, 한미 군 당국이 화상회의를 통해 연합위기관리 선포를 검토했습니다.

두 차례에 걸쳐 한 시간 가량 지속된 남북간의 교전은 한반도가 안보의 위험지역임을 거듭 인식시켰습니다.

YTN 김혜은[henism@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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