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김형오 전 국회의장은 입지선정을 놓고 갈등을 빚고있는 동남권 신공항을 원점에서 재검토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부산 영도구 지역 5선 의원인 김 전 의장은 어제 한나라당 회의에 참석해 동남권의 발전과 화합을 위해 만들기로 했던 동남권 신공항 문제로 영남권 전체가 분열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이같은 발언으로 부산 지역에서 본인의 입지가 좁아지더라도 더 이상은 두고볼 수가 없다며, 입지 선정의 타이밍을 놓쳐 국론 분열을 초래한 정부도 책임져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와 관련해 부산 사상구가 지역구인 한나라당 장제원 의원은 트위터를 통해 김 전 의장의 어르신다운 소신에 지지를 보낸다며 대한민국 국론 분열이라는 손실이 너무 커 동남권 신공항 문제는 차분한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신윤정 [yjshin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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