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대지진과 쓰나미가 강타한 일본 동북부 지역에 파견된 우리 119구조대원들이 이틀째 구조활동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구조대원들은 오전 8시쯤 숙소인 미야기한 종합운동장 숙소에서 북쪽으로 40km 정도 떨어진 미야기현 타가조시에 도착해 현지 경찰과 함께 인명 구조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 지역은 어제 구조작업이 벌어졌던 센다이시 카모지구보다도 지진 피해가 큰 지역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
우리 구조대는 어제 카모지구에서 구조 작업을 벌였지만, 생존자를 발견하지는 못하고 다만 시신 12구를 수습했습니다.
구조 작업 도중에 비가 내리기 시작하면서 방사능 낙진 피해가 우려돼 수색이 잠시 중단되는 등 어려움을 겪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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