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북 도발 5분내에 초토화

2011.11.23 오전 05:02
[앵커멘트]

오늘 오후, 1년전 북한의 연평도 포격도발이 발생했던 바로 그 시각에 포격상황을 가정한 대규모 군사 대응훈련이 펼쳐집니다.

우리 군은 강화된 전력을 바탕으로 5분만에 원점을 초토화하고 장거리 공대지미사일로 적 지휘소까지 타격한다는 방침입니다.

신현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1년 전과 똑같은 시각.

북한이 개머리지역에서 122밀리 방사포탄 150여 발을 포격한 상황을 가정해 훈련은 시작됩니다.

선조치 후보고 원칙에 따라 대포병 레이더 '아서'로 도발 원점을 찾아내고 5분만에 K-9 자주포로 응사해 개머리 방사포진지를 타격합니다.

지난해 대포병 레이더가 작동하지 않아 도발원점을 찾지 못한 것과 비교되는 대목입니다.

이와 동시에 하늘에선 KF-16과 F-15K 전투기가 연평도 상공으로 출동하고 서해상의 4천5백톤 급 구축함도 전투대기 태세에 돌입합니다.

오후 3시 12분.

북한이 무도에서 추가 도발을 감행한 가상상황.

합참의장의 명령에 따라 KF-16이 공대지 미사일을 발사해 무도기지를 무력화합니다.

이어 F-15K가 사거리 270km인 슬램 ER을 발사해 적 지휘소를 초토화하면서 도발 야욕을 완전히 꺾어버립니다.

마지막으로 북한군 특수부대를 태운 공기부양정의 기동을 코브라 공격헬기와 해·공군 전력으로 격파하면서 훈련은 종료됩니다.

[인터뷰:이붕우, 합참 공보실장]
"만일 북한이 또다시 무모한 도발을 감행한다면 우리 군은 공군전력을 포함한 합동전력으로 도발원점과 지원세력까지도 단호히 응징할 것과..."

지난해 포격 도발 상황을 그대로 상정한 이번 훈련은 새로 정립된 작전계획과 증강된 전력을 활용해 우리 군의 대비태세를 점검하는 차원에서 실시됩니다.

YTN 신현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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