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북한 청진에 '김정은 비난' 전단지 뿌려져

2012.01.20 오전 08:07
북한의 함경북도 청진시에서 김정은 당 군사위 부위원장의 세습체제를 비난하는 전단지가 무더기로 발견돼 북한 당국이 청진 일대 도로를 봉쇄하고 범인 색출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피랍탈북인권연대 도희윤 대표는 지난 18일 새벽 함경북도 청진시 김책제철소를 중심으로 한 청진시내에 김정은 체제를 비방하는 전단지가 대량으로 발견됐다는 얘기를 중국 내 소식통으로부터 들었다고 말했습니다.

전단지에는 '김정은 체제로는 북한의 내일은 없다' 라는 내용이 담겨있으며, 종이의 질 등으로 미뤄 북한 내부에서 제작된 것으로 보인다고 도 대표는 전했습니다.

또 이번 사건으로 청진으로 통하는 모든 길이 봉쇄됐고 청진 일대에서는 북한 당국의 방해전파로 중국 휴대전화도 연결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함경북도는 예전부터 반체제적인 성향이 짙은 지역으로 과거에도 북한 체제를 비난하는 문구가 적힌 전단지가 여러 차례 발견됐습니다.

신현준 [shinhj@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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