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대잠수함 어뢰인 '홍상어'의 연습탄 시험발사가 성공적으로 이뤄졌습니다.
해군 관계자는 오늘 오후 두 차례에 걸쳐 홍상어 연습어뢰를 1발씩 시험 발사했다면서 연습탄은 정상적으로 추진됐다고 밝혔습니다.
이 관계자는 또, 홍상어 연습어뢰의 주행 코스와 속도, 거리 등이 계획대로 달성된 것으로 평가한다면서 해군과 방위사업청이 추가 분석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해군은 지난 7월, 홍상어를 처음 시험발사했지만 20km 밖 수면 60m 아래에 있던 가상 표적을 타격하는 데 실패했습니다.
지난 2009년 개발 완료된 홍상어는 현재 50여 발이 실전 배치됐지만, 타격 신뢰도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습니다.
이종구 [jongkun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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