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가 북한을 아시아에서 식량 상황이 가장 불안정한 국가로 평가했습니다.
미국 농무부 산하 경제연구소는 최근 공개한 '식량안보평가' 보고서에서 아시아에서 식량 상황이 불안정한 22개국 가운데 가장 심각한 나라로 아프가니스탄, 예멘과 함께 북한을 꼽았습니다.
보고서는 북한에서 1990년대 초 매년 750만 톤을 넘었던 연간 곡물 생산량이 지난해에는 430만 톤 미만 수준으로 떨어졌다며 부족한 자원과 부적절한 정책이 식량난을 악화시켰다고 지적했습니다.
미국 정부는 이 보고서를 외국 식량원조 정책에 참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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