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청와대 불바다"..."가차없이 응징"

2013.11.22 오후 11:28
[앵커]

북한이 연평도 포격 도발 3주기를 앞두고 '청와대 불바다'라는 표현을 써가며 우리 정부를 위협했습니다.

정부는 북한에 대남 비방·중상과 반정부 선동을 중단하라고 촉구한 뒤 재도발에 나설 경우 가차없이 응징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김준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연평도 포격 도발 3주기를 앞두고 북한 인민군이 우리 정부를 위협하고 나섰습니다.

서남전선사령부는 대변인 담화에서 3년 전에는 공격이 연평도에 국한됐지만, 이번에는 청와대 등이 타격 대상에 포함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인터뷰:조선중앙TV (오늘)]
"일단 무모한 도발이 재발한다면 연평도 불바다가 청와대 불바다로, 통일대전의 불바다로 이어지게 된다는 것을 순간도 잊지 말아야 한다."

우리 군의 서북도서방어사령부에 대응하기 위해 창설된 서남전선사령부는 황해남도 해안포와 방사포부대, 북방한계선 일대 북측 도서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우리 군은 북한이 또다시 도발한다면 가차 없이 응징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서북도서방어사령부는 말이 아닌 단호한 행동으로 도발 원점과 지원세력은 물론 그 지휘세력까지 타격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정부도 북측에 대남 비방·중상과 위협을 중단하라는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특히 북한이 최근 대남기구 등을 통해 '유신독재 부활' 등을 언급하면서 대남 비방 선전전을 강화하고 있다며 반정부 선동을 멈추라고 촉구했습니다.

[인터뷰:김의도, 통일부 대변인]
"북한은 공식적인 매체를 통해서 대정부 투쟁을 위한 정당·단체 간 연대를 노골적으로 선동함은 물론, 우리 헌정질서를 부정하는 세력까지도 민주세력으로 호도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북한의 이 같은 행태는 스스로 우리 내부의 특정 세력을 조종해왔음을 인정하는 것과 다를 바 없다며 북한의 어떠한 정치 개입 시도에도 단호하게 대처해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YTN 김준영입니다.
HOT 연예 스포츠
지금 이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