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한일, 국장급 협의 재개...일본군 위안부 논의

2014.07.23 오후 03:04
한일 두 나라가 서울에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제 3차 국장급 협의를 재개했습니다.

이번 협의에서 이상덕 외교부 동북아국장과 이하라 준이치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은 위안부 피해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 도출을 시도할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양측은 지난 4월 서울에서의 첫 국장급 협의에 이어 5월 도쿄에서 2차 협의를 이어갔지만 지난달 일본 정부의 고노담화 검증 발표로 3차 협의가 무산된 바 있습니다.

정부는 이번 협의에서 일본의 고노담화 검증에 유감을 표하면서 실질적인 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반면, 일본은 고노담화 수정 의도는 없다는 입장을 되풀이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양측은 또 다음 달 초 미얀마에서 열리는 아세안지역안보포럼, ARF를 계기로 한일 외교부 장관 회담을 갖는 문제도 거론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하라 국장은 국장급 협의에 앞서 이경수 외교부 차관보를 예방하고 한일 관계에 대한 의견을 나눴습니다.
HOT 연예 스포츠
지금 이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