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북한이 지난 14일 교황방한일에 발사했던 단거리 발사체는 신형 전술미사일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신형 미사일은 기존 미사일과 방사포의 장점만을 더해 탄두중량이 크고 사거리가 길어 새로운 위협이 될 전망입니다.
신현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북한이 지난 14일 원산일대에서 발사한 미사일입니다.
한미 군당국의 분석결과 이 발사체는 300mm 방사포나 KN-02 단거리 미사일이 아닌 신형 발사체로 분석됐습니다.
사거리 200km가 넘는 300mm 방사포의 장점과 탄두중량이 500kg인 KN-02 단거리 미사일의 장점만을 더해 새로운 미사일을 만들어 낸 것입니다.
더구나 신형 미사일은 고체연료와 이동형 발사대를 이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따로 액체연료를 주입하지 않아도 돼 언제 어디서나 신속히 발사할 수 있고 휴전선에 배치할 경우 중부권 이남까지 타격권에 들어갑니다.
[인터뷰:양욱, 한국국방안보포럼 연구위원]
"훨씬 더 많은 양의 폭약을 장착할 수 있고요. 추진체도 고체연료를 사용하기 때문에 사전에 준비없이 어느 때도 발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위협적입니다.)"
이런 가운데 북한은 김정은의 전용기로 300억 원 상당의 새 항공기를 추가 배치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우크라이나산 최신기종 안토노프-148기로 80여 명 정원의 소형 항공기입니다.
넓은 테이블을 갖춘 전용기와 달리 좌석이 나란히 붙어있는 등 일반 여객기와 비슷합니다.
현지지도에 기차를 고집했던 김정일과는 달리 김정은은 비행기를 애용하면서 빠듯한 예산에도 새 비행기 구입에 거액을 지출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YTN 신현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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