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공군 '블랙이글' 중국 에어쇼 참가 무산

2014.11.02 오후 05:59
한중 양국 간 국방 교류협력 차원에서 추진된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의 중국 에어쇼 참가가 무산됐습니다.

정부 소식통은 이달 중순 중국 주하이에서 개최되는 국제에어쇼에 블랙이글이 참가하지 않는 것으로 결정됐다면서 자국 업체가 관련된 무기가 적성국에서 시연되는 것을 금지하는 미국의 입장을 고려한 조치라고 밝혔습니다.

블랙이글이 타는 기종인 T-50 고등훈련기는 미국 록히드마틴의 핵심 기술 지원을 받아 한국항공우주산업이 생산했습니다.

미국 측은 T-50에 자국의 일부 핵심기술이 적용됐다면서 기술 유출을 우려해 중국 에어쇼 참가에 난색을 표명해 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우리 측은 이번 중국 에어쇼에 공군참모차장을 대표로 하는 대표단을 파견할 계획이며, 블랙이글의 홍보 부스를 유지하면서 에어쇼의 성공적인 개최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중 양국 국방부는 지난 1월 서울에서 열린 국방정책실무회의를 통해 블랙이글의 중국 에어쇼 참여를 추진하기로 하고 지난 7월 베이징에서 열린 제4차 국방전략대화에서 합의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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