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이완구, '타워팰리스 9달만에 매각'...3억원 차익

2015.01.29 오후 01:35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가 지난 2003년 서울 강남구 도곡동의 타워팰리스 아파트를 샀다가 아홉달 만에 되팔아 3억여원의 차익을 얻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후보 측은 그러나 당시 자신의 타워팰리스 입주와 관련한 보도가 나와, 서둘러 매각했던 것이며, 일부 언론에서 제기된 투기와 다운 계약서 작성 의혹은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했습니다.

이 후보 인사청문회 준비단은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2003년 1월에 타워팰리스 아파트를 11억 7천 9백80만원에 구입했다가 9개월 만인, 같은해 10월에 16억 4천만원에 매각하고 현 거주지로 이사했다고 밝혔습니다.

준비단은 입주 직후 지역신문에 이 후보자의 아파트 매입에 관한 보도가 나오고 지역구 주민들도 문제를 제기하자, 서둘러 매각했던 것으로, 양도소득세로 9,736만원을 납부했으며, 당초 매입할 때 취득세와 등록세로 5,030만원을 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2003년 2월 관보에 아파트 매입 대금으로 공개된 6억 2천만원은 계약금과 중도금을 합한 금액으로, 잔금은 제외된 액수라면서, 당시 실거래가 10억원대에 못미쳐 다운 계약서 작성이 의심된다는 일각의 문제 제기는 사실과 다르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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