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北, 군사회담 촉구 전통문 또 발송...軍 "비핵화 최우선" 거부

2016.05.24 오후 09:54
북한 국방위원회 인민무력부가 우리 정부에 또다시 전통문을 보내 남북 군사 당국회담 개최를 위한 실무접촉을 제의했습니다.

이에 대해 우리 국방부는 북한의 비핵화가 선행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히며 북한의 요구를 거듭 일축했습니다.

국방부는 북한이 국방위 인민무력부 명의로 서해지구 군 통신선을 이용해 지난 21일 보냈던 대남 전통문과 같은 내용의 전통문을 우리 국방부 앞으로 다시 보내왔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북한과의 대화에 있어 북한의 비핵화 조치가 최우선으로 돼야 한다는 우리 정부의 기본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북한이 한반도 평화와 안전을 진정으로 원한다면 비핵화에 대한 의지와 함께 실질적인 행동으로 보여야 하며 이에 대한 북한 측의 입장을 밝힐 것을 요구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양시창 [ysc0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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