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권 대선 주자 가운데 한 명인 이재명 성남시장이 자신에 대한 악의적 보도를 한 TV조선에 대해 가능한 모든 법적 조치를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시장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자신이 친형을 정신병원에 강제로 입원시키려 했고 철거민에게 폭언·폭행을 했다는 TV조선 보도를 강하게 부인했습니다.
이 시장은 형이 가족에 의해 입원했다는 입원확인서와 철거민 사건 관련 법원 판결문 등을 제시하면서 TV조선이 가해자의 일방적 주장만으로 허위사실을 보도해 국민의 판단을 왜곡하고, 부당하게 선거에 개입했다고 질타했습니다.
TV조선을 민주사회의 독극물에 비유한 이 시장은 형사 고소와 정정보도 요청 등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해 폐간에 이를 때까지 응징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박광렬 [parkkr08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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