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은 헌재의 박근혜 대통령 탄핵 심판과 관련해, 인용이든 기각이든 공당이 특정 당론을 못 박고 불복을 시사하는 것은 책임 있는 자세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인명진 비상대책위원장은 비대위 회의에서 광장의 여론을 무겁게 받아들이겠지만 결코 편승하지 않겠다며, 어떤 결정이 나오든 대한민국이 나아갈 방향을 고민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정치인이 탄핵 관련 집회에 참석하는 것은 본인의 자유이지만, 지금은 국민 앞에 사죄하는 게 우선이지 자신에게 유리한 것을 찾는 게 우선시 돼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습니다.
정우택 원내대표도 자유한국당은 이미 헌재 결정에 승복할 것을 약속했다며, 당 차원에서 결론을 못 박고 헌재를 압박하는 건 부적절하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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