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北, 세월호 이용 대선 개입..."보수 세력 그대로 두면 안 돼"

2017.04.18 오전 07:15
북한이 남한 인권 기관이라는 곳을 내세워 세월호 침몰과 관련된 장문의 글을 발표하고 대남 공세를 폈습니다.

북한 남조선 인권 대책 협의회는 박근혜 전 대통령과 보수 세력을 고발하려고 글을 발표했다면서, 배는 침몰해도 진실은 침몰하지 않는 법이라고 썼습니다.

그동안 조사를 통해 밝혀지거나 언론 보도로 알려진 내용을 정리하면서 세월호는 우발적 사고나 자연 재해가 아니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박 전 대통령은 구속됐지만, 남한 국민이 갈망하는 새 정치는 아직 찾아오지 않았다면서, 보수 세력을 그대로 두면 제2, 제3의 세월호 참사가 있을 것이라는 등 우리 대선에 개입하는 듯한 발언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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