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통일부 "北 수용 시 南 취재진 직항으로 원산행"

2018.05.22 오후 11:36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 행사를 취재하기 위한 남측 기자단이 내일(23일) 직항을 통해 원산으로 방북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통일부는 오늘(22일) 밤 "북측이 밝힌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 행사 일정에는 아직 시간이 남아있는 만큼 내일 아침 판문점을 통해 우리 측 취재단 명단을 다시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북측이 수용한다면 지난 평창올림픽 전례에 따라 남북 직항로를 이용해 원산으로 이동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정부는 오늘도 판문점 채널을 통해 남측 언론인 명단을 북측에 전달하려 했지만 북한은 끝내 접수하지 않았습니다.

이에 따라 남측을 제외한 미국과 영국, 러시아, 중국 등 4개국 외신기자단만 핵실험장 폐기행사 취재를 위해 이날 오전 베이징에서 고려항공 전세기를 통해 원산으로 떠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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