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가 그제 3·1절 기념식 때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에게서 가락지를 선물 받은 사실을 공개했습니다.
청와대는 이 할머니가 자신의 가락지를 김 여사에게 끼워주면서, 문 대통령이 우리나라를 위해 하는 일들이 잘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고 SNS 페이지를 통해 밝혔습니다.
김 여사는 어려운 역사 속에서 고통당한 할머니의 믿음과 신뢰에 보답해야 한다며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전했습니다.
청와대는 일화를 소개하면서 이 할머니와 모든 위안부 생존자들의 건강을 기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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