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영 "한국당, 경제 한일전에서 백태클"

6월 임시 국회에서의 추경안 처리가 불발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가 한국당이 경제 한일전에서 백태클 행위를 반복하는 데 경고한다며, 우리 선수를 비난하고 심지어 일본 선수를 찬양한다면 신친일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 원내대표는 오늘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추경은 경제를 둘러싼 한일전에 대처하기 위해서 꼭 필요하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자유한국당이 강 대 강 대치를 원한다면 선택할 수 있는 수단도 꽤 많이 있다며, 한국당이 추경안 처리에 나설 때까지 기다리면서 정쟁이라는 나쁜 악순환의 고리를 단호히 끊는 길로 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원내대표는 또 국회선진화법 위반 사건과 관련해 한국당이 법대로 수사와 재판을 받기를 촉구한다며, 지연하면 할수록 국민 심판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 원내대표는 특히 특위 연장으로 이뤄진 휴전 기간이 2달도 안돼서 끝날 수도 있다며, 한국당이 국회 정개특위에서 선거법을 합의 처리하고 싶다면 정쟁을 멈추고 추경 처리에 협조해야 한다고 경고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