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자유한국당 대변인 조국 장관 사퇴에 "때가 늦었다"

2019.10.14 오후 03:10
14일, 조국 법무부 장관이 사의를 표명하자 자유한국당은 "때가 늦었다"는 반응을 냈다.

자유한국당 김성원 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그동안 가족의 수사를 방해하며 법치를 무너뜨리고, 국민을 기만해 온 조국의 사퇴는 지금도 그 때가 늦었다"면서 "국민 분열과 혼란에 대해서는 한마디 사과조차 하지 않는 조국은 국민 분열의 '불쏘시개'로 역사에 남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서 "문재인 대통령은 국민들의 목소리를 외면하고 극심한 갈등과 분열조차 못 본 체 하더니, 대통령 국정운영 지지율과 집권여당의 지지율이 폭락할 위기가 오고 나서야 국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것인가?"라고 썼다.

김 대변인은 "오만한 실정에 대한 책임이 국민의 몫이 되어서는 안 될 것"이라며 논평을 끝맺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조국 법무부 장관의 사퇴 발표에 따라 긴급회의를 소집하기로 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오후 5시 이해찬 대표 주재로 고위전략회의를 소집해 이후 대응책 등을 논의하기로 했다.

당 공식 입장은 오후 3시, 청와대 수석 보좌관 회의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메시지가 나온 후 3시 30분쯤 수석대변인이 발표하기로 했다.

YTN PLUS 최가영 기자 (weeping07@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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