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뉴스-말말말] 오신환 "합의처리 알리바이...결국 힘으로"

[이인영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이제 민주당도 우리의 길도 가겠습니다. 국회 의장께 내일 본회의를 열어서 개혁법안과 민생법안을 상정해 주실 것을 요청드립니다. 본회의가 열리면 단호하게 개혁법안과 민생법안, 그리고 예산 부수 법안 처리에 나서겠습니다. 그러나 끝까지 협상의 문은 열어놓고 기다리겠습니다.]

[황교안 / 자유한국당 대표 : 문재인 정권이 이번 반민주 폭거를 저지른 이유는 우선 국정농단 3대 게이트에서 국민의 관심을 다른 곳으로 돌리려고 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또 다른 목적은 연동형 비례대표제 선거법과 공수처법도 이렇게 날치기 처리하겠다고 하는 예고로 보여집니다. 예산안 날치기 처리는 일종의 발맞추기 예행연습이었습니다.]

[오신환 /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 민주당이 한 입으로는 강행처리를 예고하며 뒷방에 기생정당들을 불러 모아 의회민주주의를 파괴할 작당 모의를 하면서 다른 입으로는 협상 가능성을 운운하는 것 또한 가증스러운 일입니다. 합의처리를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했다는 알리바이를 남기고 결국은 힘으로 밀어붙여서 날치기로 마무리한다는 것이 민주당의 생각임은 이미 예산안 처리 과정에서 확인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