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봉주, "금태섭 의원 지역구 출마"

2020.01.13 오전 11:02
더불어민주당 정봉주 전 의원이 정계 은퇴를 번복하고 4월 총선에서 금태섭 의원의 지역구인 서울 강서갑에 출마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정 전 의원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민주당 안에 빨간 점퍼 민주당을 솎아내기 위해 K 지역에 가서 K 의원과 경쟁하겠다며 금 의원과 경선하겠다는 뜻을 전했습니다.

정 전 의원은 지난 2007년 당시 이명박 전 대통령의 BBK 주가조작 사건 연루 의혹을 제기했다가 허위 사실 유포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은 뒤 2017년 말 특별 사면됐습니다.

다음 해 2월 복당하고 서울시장 선거에 출마하겠다고 밝혔지만 성추행 의혹 보도가 나오고 복당 불허 결정이 내려지자 정계 은퇴를 선언했습니다.

이후 정 전 의원은 성추행 의혹 보도가 허위라고 한 것에 대한 무고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지만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뒤 복당 절차를 밟아 당원 자격을 얻었습니다.

이대건[dg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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