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지난해 일자리 증가 대부분이 세금으로 만든 노인 일자리라는 지적에 대해 전체 노동 시장 상황을 이해하지 못한 평가라며 노인 일자리도 민간 부문에서 훨씬 많이 늘었다고 반박했습니다.
황덕순 청와대 일자리수석은 오늘 YTN '더 뉴스'에 출연해, 정부 재정으로 늘어난 일자리는 아무리 많이 잡아도 13~14만 개 정도라면서 훨씬 더 많은 숫자가 민간 부문에서 만들어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지난해 연간 취업자는 2천712만3천 명으로 재작년보다 30만 천명 증가했고, 이 가운데 60살 이상 취업자 증가 수는 37만7천 명으로 다른 연령대에 비해 두드러졌습니다.
황 수석은 노인 빈곤 해결을 위해 정부가 선택한 것은 어르신에게 생산적 일자리를 제공해 사회 활동에 참여하면서 소득도 얻을 수 있게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