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이자 '친문·당권파'로 꼽히는 윤호중 의원이 원내대표 경선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윤 의원은 오늘 SNS에 총선 뒷마무리와 더불어시민당과의 합당, 정기전당대회를 통한 조직 개편과 차기 지도부 구성 등 빡빡한 정치 일정을 앞두고 사무총장직을 비울 수 없다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또 당의 공천을 책임졌던 사람이 총선 직후 원내대표 경선에 나가는 것은 불공정할 수 있다는 지적을 무겁게 받아들인다고 덧붙였습니다.
당내 지지기반이 겹치는 김태년 의원과 사실상 단일화를 이룬 것으로 평가됩니다.
이에 따라 민주당 원내대표 경선은 '친문'인 김 의원과 3선의 전해철 의원, '비주류'로 꼽히는 4선의 정성호 의원 간 3파전으로 치러질 전망입니다.
나연수 [ysn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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